화이트해커, 연봉1억도 마다했다고? 헐~
화이트해커가 인터넷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유인즉, 최근에 국내 한 IT 대기업에서 화이트해커 영입에 연봉1억을 제안한 바있다는데 그걸 차버렸다고 한다.
언론에서는 이와관련한 해커가 "연봉이 낮고 자유로운 성향이 기업의 조직 문화에 맞지 않기 때문에 실력 있는 해커들은 취업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매일경제 2015.04.23 뉴스)
화이트해커? 그게 뭔지? 몰라도 돈을 많이 받는 건 분명한 것 같다.
해커라고 흔히 이야기는 들어 봤는데, 화이트해커는 좀 생소한 용어인 것 같아서 공부도 할겸 뜻을 찾아 보았다.
화이트해커(white hacker) 뜻
"인터넷 시스템과 개인 컴퓨터시스템을 파괴하는 해커(크래커)를 블랙 해커라고 하고 화이트 해커는 이에 대비하여 쓰는 개념으로 선의의 해커다. 이들은 보안 시스템의 취약점을 발견해 관리자에게 제보함으로써 블랙해커의 공격을 예방하기도 한다. 최근에 화이트 해커는 민관에서 서버의 취약점을 찾아 보안 기술을 만드는 보안전문가들을 말하기도 한다" (한경 경제용어사전)
화이트해커는 한마디로 좋은 해커를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해커는 블랙해커로 컴퓨터시스템을 파괴하고 나쁜짓을 일삼아 위법한 행위를 하는 녀석들이라고 한다면, 화이트해커는 그들을 막는 일종의 선의의 해커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화이트해커가 국내 대기업에서 1억연봉을 거절했다고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언론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국정원, 경찰,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약 200여명의 화이트 해커가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북한은 '전자전 부대'에서 세계 최고 수준 해커 1만 2,000여명을 양성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미국은 2013년 사이버사령부 규모를 900여명에서 향후 5년내 군인,민간인 등 4,900여명으로 늘리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매년 약 4조 5000억원을 사이버전쟁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어떤 수준인지 궁금해진다.
국방부에도 사이버전을 담당하는 사이버부대가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군 사이버사령부에는 화이트해커 인력이 얼마나 배치되어 있는지 자못 궁금하다. 우리 사이버사령부는 지난 2012년 대선기간 중 '정치댓글' 논란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이버전을 잘 준비하고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현재 우리나라는 화이트해커를 전문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관이 거의 부재하다고 할 수 있다. 대학은 고려대등 몇군데 존재하고 있지 않고, 국비로 교육받을 수 있는 정보보안관련 훈련은 초보수준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기술의 발전은 철저한 보안을 더욱 요구하고 있다. 국내에 200여명만 존재하는 화이트 해커가 더욱 많아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컴퓨터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라면 화이트해커에 도전해 보자. 앞으로 유망한 업종이 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가는 길이 멀고 너무 전문적인 분야라 해커가 되는게 쉽지 않지만, 일단 화이트해커만 되기만 하면 직장걱정은 없을 것 같다. 아마도 취업분야는 국방부, 국정원 등 국가기관 뿐 아니라 대기업, 금융권 등 진로는 다양할 것이다.
연봉1억도 적다고 하는거 보면 화이트해커 몸값이 더 나가는 것 같은데. 컴퓨터에 자신있고 해커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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